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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269

드라마 정도전 요동정벌, 백전노장 최영장군의 가슴 뭉클한 일침. 드라마 '정도전'의 역사 전개가 이제 최영장군의 요동정벌 이야기까지 다다랐습니다. 23일 방송된 '정도전'24회에서는 명나라 황제 주원장이 철령이북 땅을 점거하자 최영장군이 요동을 정벌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였고 이에 대해 신진사대부들이 사대의 예를 운운하며 극렬하게 반대하는 장면이 보여졌습니다. 여기에 고심을 하던 이성계 마저 요동정벌을 반대하고 나서 다음주에는 아마도 이성계의 조선건국의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인 위화도 회군 이야기가 다루어질 것 같습니다. 부패한 이인임 일파를 조정에서 척결하였지만 고려의 운명은 또다른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중원에서 원나라를 제압하고 새롭게 중원의 패자로 자리한 명나라 주원장의 도발이었습니다. 명나라는 고려의 철령 이북 땅이 원나라의 땅이었으며 이제 명나라가.. 2014. 3. 24.
감격시대, 스트리트 파이터 오락이 되어버린 일대일 결투 액션. 김현중의 연기변신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던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 시청률 12%를 넘기면서 순항을 하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하지만 드라마 초반에 쏟아졌던 호평에 비해 갈수록 그 탄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 때문인지 수목드라마의 절대강자로 군림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이 아직은 실현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처럼 드라마 가 시청자들의 호감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가장 큰 이유는 초반에 보여주었던 강렬한 액션신이 서서히 식상해져가는 분위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게된 신정태(김현중 분)는 회가 거듭되면서 한단계 한단계 더 높은 레벨의 상대의 액션대결을 펼치고 있습니다. 상하이 클럽의 운영권을 놓고 자신의 사부와 다름없던 모일화와 대결을 벌여 이.. 2014. 3. 20.
밀회 시청률 대박, 김희애의 우아한 불륜은 어떻게 다를까? 방송시작 전부터 김희애와 유아인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었던 JTBC의 드라마 '밀회'가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첫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미리 입소문이 나서인지 드라마 시청률도 역대 JTBC 드라마 사상 최고치인 3%에 근접하는 성적으로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지상파 드라마 를 위협할 정도의 놀라운 성적을 보여주었습니다. 여배우 김희애는 드라마 에서 예능프로그램 에서 보여주었던 밝고 귀여우면서도 털털한 누나의 모습과 최근 개봉되어 좋은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는 영화 에서의 억척엄마 모성애와는 또다른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녀는 드라마 에서 나이 마흔이 넘은 유부녀이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매력을 지닌 여자로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성공한 커리우먼 이며 사랑스러운 여자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녀 앞에 이제 갓 스.. 2014. 3. 19.
기황후 38회, 황후만들기 억지 설정이 애처롭게 보이는 이유.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와이셔츠는 마지막 단추를 끼고 나서 보면 좌우가 삐뚤어진 어색한 모습이 되고 맙니다. 와이셔츠는 다시 모든 단추를 풀고 처음부터 다시 단추를 끼우면 되지만 잘못 시작된 드라마는 처음으로 다시 되돌려 찍을 수도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진퇴양난에 빠지고 맙니다. 중반부를 넘어서고 있는 MBC 드라마 를 보고 있으면 첫 단추를 잘못끼운 와이셔츠 생각이 자꾸 납니다. 17일 방송된 기황후 38회에서는 부패한 절대권력 연철을 몰아내고 논공행상 과정에서 기승냥을 황후에 앉히는 것에 반대하는 황태후와 백안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수양아버지 백안에게 배신을 당한 기승냥은 자신의 황후책봉을 막는 것이 자신이 고려인 때문에 그런건지 아니면 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 먹는 이른바 토사구팽인지를.. 201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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