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측이 이지아가 힐링캠프에 출연하여 발언한 내용에 대한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서태지측은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이지아가 출연한 SBS 힐링캠프 속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발표의 주요내용은 이지아와 서태지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양가 부모의 정식 허락을 받아 교제를 했으며 서로 왕래도 했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에서의 생활도 양가 가족 및 친지, 친구들까지 집으로 초대했고 여행이나 쇼핑, 외식 등을 하면서 자유로운 생활을 누렸다는 것입니다.
서태지 측이 이처럼 해명자료까지 내놓게 된 배경은 지난 11일 방송된 <힐링캠프>에서 나온 이지아의 발언때문이었습니다. 이지아는 방송에 출연하여 16세때 서태지를 처음 만나게 되었으며 이후 큰 비밀을 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 비밀은 감당하기 힘든 비밀이었으며 친구는 물론 가족에게도 이야기 할 수 없었다 라고 당시의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사람들을 더욱더 놀라게 했던 것은 그녀가 무려 7년 동안이나 부모님을 만나지 못했으며 유명인과 함께 숨겨지는 것은 사소한 것 하나까지 자유롭지 못했고 철저하게 혼자인 삶이었다고 발언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지아는 정작 구체적인 내용은 다른 사람이 연관되어 있는 이야기라는 이유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한마디로 의혹만 만들고 밝혀진 것은 없는 것입니다.
방송에서의 이지아의 발언으로 많은 사람들이 또다시 이지아 서태지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지아의 발언을 토대로 여러가지 설들이 제기되었습니다. 그녀가 어린나이에 온 국민들이 다 아는 유명인과 함께 하기 위해 자의든 타의든 은둔생활을 했어야 했고 심지어 부모님까지 오랜 기간 만나지 못했다고 한 내용때문에 비난의 화살이 서태지를 향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에 서태지 측은 의혹들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을 더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공식 해명자료를 낸 것입니다.
이지아가 방송에서 언급한 내용과 서태지 해명을 비교해 보면 많은 부분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지아는 서태지와의 생활을 위해 부모님들과도 만나지 못하고 바깥출입도 못하는 생활을 했다고 말했지만 서태지의 해명을 보면 부모님도 왕래를 했었고 여행이나 쇼핑, 외식 등을 하면서 자유로운 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지아가 부모님과 연락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는 했지만 이것은 이지아의 개인적인 이유때문이지 결코 서태지 때문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지아는 방송에서 자신이 가족들을 만나지 못하고 은둔생활을 하게 된 것은 상대가 그렇게 해주길 바랬기 때문이었고 자신도 그것이 사랑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마치 서태지와의 사랑을 위해 가족에게 까지 모든 것을 감추고 연락도 하지 않고 지냈다는 말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된 배경에는 상당부분 서태지의 영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지아의 방송 내용과 서태지 해명에 상당부분 차이가 있게 되자 사태는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는 분위기 입니다. 이지아 소속사 측은 서태지 해명에 대해 개인사이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 먼저 코멘트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입장이 정리되는 알리겠다 라고 밝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힐링캠프에서의 이지아의 발언이 말을 아끼는 과정에서의 편집을 통한 오해였는지 아니면 작정하고 의혹을 제기하려는 의도였는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지만 두 사람간의 입장차이가 크기 때문에 만약 진실게임이 계속되면 둘 중 한사람은 치명적인 상처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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