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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라오스전, 월드컵2차예선 중계 관전포인트 정리.

by 소금인형2 2015.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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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일 목요일,오후 8시에 월드컵 2차예선 축구국가대표 라오스전이 열립니다. 라오스전은 라오스가 피파랭킹이 177위이고 국가대표 역대전적에서도 3전 3승으로 한번도 비기거나 패한적이 없어서 비교적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보여지는데 그래도 라오스전을 관전하는 관전포인트 몇가지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누구나 예상을 하고 있겠지만 가장 첫번째 포인트는 과연 라오스전에서 라오스의 밀집수비,닥치고 수비,무조건 수비를 어떻게 뚫을 수 있느냐 일 것입니다. 라오스는 최소실점을 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를 진행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수비로만 경기를 일관할 확률이 높은 데 과연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이 수비를 얼마나 뚫어내고 대량 득점을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이번 라오스전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손흥민 선수도 이런 경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 라고 말했듯이 권투경기에서도 때리다 지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처럼 서로 대등하게 경기를 하는 것보다 이런 경기가 선수들에게는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국 대표팀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고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여전히 문제점으로 남고 있는 골결정력은 최근 오만, 미얀마 등과 같은 약체와의 경기에서도 1골,2골의 신승을 거둔점을 생각하면 얼마나 빨리 선제골을 뽑아내느냐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라오스전을 마치면 중동의 레바논으로 원정을 가야하기 때문에 라오스전에서 대승을 거두어 상승된 분위기를 레바논 전까지 이어가는 것이 무척이나 중요한 부분입니다.

 

경기를 시작하기도 전에 라오스전의 상대팀 감독인 스티븐 다비 감독은 자신들이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쓸것을 공개적으로 예고했습니다. 아시아 축구에 비교적 밝은 스티븐 다비 감독은 영국 출신이기 때문에 유럽에서 뛰는 한국선수들에 대해서도 비교적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라오스가 이를 활용한 극단적인 수비전술로 나올 것이 불보듯 뻔한 상태입니다. 

 

 

또하나의 관전포인트는 190cm의 장신 공격수 석현준 선수의 활약여부 입니다. 현재 포르투갈의 비토리아FC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 선수는 과거 국가대표에 선발되어 몇경기를 한 적이 있지만 슈틸리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는 이번이 처음 국가대표 발탁입니다. 석현준 선수는 지난 2009년 용인 신갈고등학교 재학시절 네덜란드 최고 명문 아약스 암스테르담에 입단해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으나 이후 여러팀은 전전하며 사람들의 뇌리에서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비토리아로 이적하면서 경기출전횟수가 늘어나고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들을 선보이자 마침내 국가대표에 발탁이 된 것입니다. 지난 시즌에서는 포르투갈 리그에서 30경기 출전 6골로 나름 자신감을 찾았고 올해에도 더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석현준이 비토리아로 이적하기 전 부터 그를 알고 있었고 오랜 기간동안 지켜봐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동아시안컵 경기에서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된 골 결정력 해결을 위해 새 얼굴들을 통해 이를 보완하고 싶어 석현준을 선택했다고 밝혔으며 과연 첫 경기 라오스전에서 석현준이 슈틸리케 감독의 기대에 부응을 할 수 있을 지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한국 국가대표축구팀은 라오스전을 마치고 레바논과 쿠웨이트를 상대로 부담스러운 원정경기를 떠나게 됩니다. 라오스전에서 대량득점에 성공하여 대승을 거둔 후 그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나가 중동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이번 라오스전에서의 활약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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