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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의 음원유통협동조합은 성공할 수 있을까? 그룹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음악인들이 직접 음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른음원 유통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바른음원 유통 협동조합'은 현재 음악계에서 끊이지 않고 논란이 되고 있는 왜곡된 음원 수익배분의 형태를 바로잡아 그 혜택을 음악가들과 음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창작을 하는 음악가들에게는 콘서트와 음원수익이 자신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노력에 대한 정당한 댓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벤트와 퍼포먼스가 함께 들어있는 콘서트에 비해 음원수익은 온전히 음악만을 평가받고 그 댓가를 받는 유일한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음원 수익이 서비스업체의 힘에 눌려 정작 음악가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어 그동안 논란이 계속.. 2014. 7. 26.
지브리 스튜디오 해체설, 경제논리에 밀린 아날로그 추억의 아쉬움. 이웃나라 일본의 대중 문화에는 다른 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몇가지 특이한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소위 재패니메이션이라고 불리우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상상을 초월하는 인기입니다. 지난해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중 흥행 1위는 지브리 스튜디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라는 애니메이션이 차지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흥행순위 10위권 안에 절반 이상을 애니메이션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일본 내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열품에 심각한 위기가 도래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지브리 스튜디오가 해체의 수순을 밟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 것입니다. 일본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브리 스튜디오가 앞으로 신작을 만들지 않고 기존 작품들.. 2014. 7. 25.
황금거탑, 따듯한 고향이 아닌 살벌한 귀농전쟁 이야기. 여름 휴가 때나 명절 같은 날 사람들은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푸근한 고향을 떠올려 보곤 합니다. 마을 어귀를 휘감아 흐르는 시냇물이며 뒷산 소나무 언덕, 그리고 따가운 햇볕을 막아 줄 원두막까지...... 사람들이 느끼는 시골, 농촌의 이미지는 늘 따뜻함 그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한번 쯤은 나이들어 시골에 내려가 사는 귀농을 생각해 봤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뒤집어 보려는 발칙한 시도가 있습니다. 바로 tvN 에서 새롭게 시작한 농디컬 드라마 입니다. 은 어쩌면 지금 MBC의 일요예능 를 있게 해준 군대시트콤 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전의 MBC 드라마 의 비장한 분위기를 패러디한 푸른거탑은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가 가지고 있는 군 생활에 대한 추억을 매주.. 2014. 7. 24.
일요예능 경쟁, 꼼수 경쟁이 아니라 콘텐츠 경쟁이 되어야 한다. 방송사의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과다경쟁이 그 도를 넘어서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MBC는 일요 예능프로그램인 '일밤'의 방송시간을 오후 4시로 앞당기고 방송시간 또한 10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MBC의 이러한 편성 변경은 지난 주 KBS 측에서 변칙편성을 했기 대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최근들어 방송 3사에서는 일요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시작시간과 방송시간을 가지고 무리한 경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쪽 방송사에서 시간을 앞당기면 다른 방송사에서도 도미노처럼 시간을 앞당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다가는 일요일 아침부터 예능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 아니냐 라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 입니다. 방송사에서 이처럼 일요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시작 시간과 방송시간에 대해 .. 2014. 7. 23.
외국인 감독 선호, 히딩크에 대한 향수 때문만은 아니다. 홍명보 감독이 자진사퇴를 한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후임 감독에 누가 선임될 지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축구협회에서는 국내감독과 외국인 감독 등 10여명을 선정하여 그 중에서 후임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선임에 대한 재미있는 여론 조사 결과 발표가 있었습니다.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자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중 43%가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외국인 감독을 원한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국내 감독을 원한다는 대답은 39%를 차지해 두 사이의 격차가 크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을 조금 깊이 들어가 보면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응답자 중 자신이 평소 축구에 관심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절반이 외국인 감독을 선호한.. 2014. 7. 18.
유나의 거리, 볼 수록 빠져드는 김옥빈의 묘한 매력. . 월요일과 화요일 JTBC에서는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의 후속작으로 가 방송되고 있습니다. 비록 종편이라는 한계 때문에 2% 대의 시청률에 머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서울의 달'로 유명했던 김운경 작가의 필력이 빛을 발하면서 서서히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주인공 유나 역을 연기하는 김옥빈은 볼 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을 풍기며 그녀의 연기력이 이 정도였나 하는 감탄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배우 김옥빈이 사람들에게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2009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부터 일 것입니다. 이 영화에서 김옥빈은 남편의 어린시절 친구인 상현과 사랑에 빠지는 태주역을 맡았습니다. 신부인 상현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에는 오히려 그 힘을 이용.. 2014. 7. 17.
두근 두근 내인생, 특급 배우 강동원 송혜교의 부부연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의 추석 개봉이 확정되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알리며 제작사 측은 영화 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공개된 스틸 사진 속에서는 특급 배우라 할 수 있는 강동원, 송혜교가 부부로 아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공개되어 벌써 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은 발간 3개월만에 무려 14만부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습니다. 열 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 일곱살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소위 조로증이라 불리는 이 질병은 예전에 이범수와 이정재 주연의 영화 에서도 소재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 은 그 강도가 더해 열 일곱살의 나이에 여든의 외모를 가진 아들에 대한 이야기가 .. 2014. 7. 15.
정재근 심판 폭행과 욕설, 한국 체육계의 수준을 보여준 최악의 추태. . 우리나라의 여러 분야 중에서 가장 낙후되어 있고 후진적인 분야를 꼽으라면 사람들은 아마도 정치를 꼽을 것입니다. 그리고 정치 못지 않게 낙후된 분야가 바로 체육계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10일 서울의 한 농구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체육계가 얼마나 겉만 번지르하고 열악한 수준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최악의 추태가 있었습니다. 바로 연세대 정재근 감독의 심판폭행과 욕설사건이었습니다. 사건은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대회의 고려대와 연세대의 결승전에서 벌어졌습니다.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는 대한농구협회가 세계 우수대학 팀들과의 농구교류로 대학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고 각 참가국들간의 우호증진 및 유대관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로 올해 첫 번째로 열게된 국제대회 .. 2014. 7. 11.
홍명보 사퇴 기자회견과 국가대표팀 회식 동영상, 홍명보 감독을 두번 죽인 축구협회의 무책임한 행정.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 감독이 10일 사퇴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전격 사퇴를 밝혔습니다. 아마도 최근 불거진 월드컵 준비기간 동안에 벌어졌던 토지 매입 논란과 현재 SNS를 달구고 있는 축구국가대표팀의 회식 사진 논란이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홍명보 사퇴 기자회견을 보면서 사태를 이렇게 만든 축구협회의 무책임한 행정에 또다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토지매입 논란은 월드컵 준비가 한창이던 지난 5월 15일 성남에 있는 토지 78평을 약 11억원에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졌습니다. 개인이 토지를 구입하는 것이 불법도 아니고 비난 받을 일도 아니었지만 문제는 그 구입시기가 이제 막 축구 국가대표팀이 구성되고 훈련에 들어간 시점이었다는 데에 있었습니다. .. 201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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