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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미얀마, 사실로 드러난 추악한 성접대 강요.

by 소금인형2 201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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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서울에서 열린 국제미인대회에서 우승을 한 미스 미얀마 '메이 타 테 아웅'양이 우승왕관을 가지고 돌연 자국으로 돌아가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한 일이 있었는데요. 당시 미스 미얀마는 자신이 미인대회 주최측 계약사 대표로 부터 전신성형과 함께 성접대 등을 강요받았다 라는 충격적인 내용을 폭로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당사자는 허위사실이라며 강경하게 형사처벌을 하겠다고 이야기 했고 시가 2억원이 넘는 왕관을 가지기 위해 미스미얀마가 잠적한 것으로 몰아 부쳤습니다. 또한 대회조직위원회도 미스 미얀마와 그녀의 어머니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등 혐의로 형사고발과 함께 100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를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미스 미얀마가 제기했던 전신성형 요구와 성접대 강요가 사실인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국제미인대회를 개최했던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 조직위원회는 위와 같은 내용의 논란을 자체 조사한 결과 미스 미얀마와 계약을 체결했던 계약사의 대표가 전신성형 요구와 함께 성접대를 강요했다는 것이 사실이었음을 밝혀냈습니다.

 

조사위원회가 밝힌 사건의 전모는 5월 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미스 미얀마가 사건의 당사자가 운영하는 매니저먼트사와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8월 재입국을 했는데 이때 매니저먼트 대표가 음반제작과 함께 보컬트레이닝을 시켜 주겠다며 제안을 했고 귀국 첫날부터 서울의 모 호텔에서 돈이 없으니 고위층 인사에게 접대를 해야 한다며 성접대를 강요했다는 것입니다.

 

매니저먼트 대표는 위와 같은 불법행위 이외에도 사무실도 없이 미인대회 참가자들과 계약을 맺었으며 미인대회 주관사와 협찬사로 부터 받은 투자금도 개인용도로 사용하다가 사기 혐의로 구속, 집행유예로 풀려난 상태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사기꾼 한사람이 우리나라와 해당 미인대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미스코리아 대회는 예전보다 반응이 시들한 반면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국제 미인대회들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마치 돈되는 사업이라도 되는 냥 서로 새로운 대회를 만들고 유치하면서 미인대회의 본래 취지는 사라지고 모든 것이 돈을 위한, 돈에 의해 움직이는 대회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무분별한 미인대회 개최와 여기에 끼어든 일부 몰지각한 사기꾼들로 인해 대한민국의 명예는 또 한번 땅에 떨어졌고 해당 국가에서도 우리나라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게 변했으니 참으로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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