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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 인터뷰, 소속사 공식사과 팬들 우롱하는 행위는 더이상 없어야.

by 소금인형2 201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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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그룹 '빅스'의 소속사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가 빅스의 인터뷰와 관련한 팬들의 거센 항의에 결국 백기를 들고 공식사과를 했습니다. 빅스의 소속사인 젤리피쉬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진촬영 콘셉 수정을 무리하게 요구하고 사전에 질문지를 받아 협의 없이 일부 질문을 삭제하거나 내용을 고치는 등의 비 상식적인 행동을 보여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에 빅스의 팬들이 소속사의 잘못된 행동을 비난하고 조만간 발매하게 될 빅스의 DVD까지 불매 운동을 벌일 조짐을 보이자 소속사가 서둘러 공식 사과를 하기에 이른 거입니다.

 

 

소속사 젤라피쉬는 이번 빅스 인터뷰 사건에 대해 인터뷰 현장에서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서는 해당직원이 기자를 찾아가 정식으로 사과를 했으며 해당직원에 대한 징계가 있을 예정이며 추후에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위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을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로 지적된 부분에 대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빅스 팬들이 스스로 나서서 DVD 불매 운동까지 벌이게 된 배경은 단순히 빅스 인터뷰 사건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평소 보여지던 소속사 젤리피쉬의 비상식적인 태도가 쌓이고 쌓여 인터뷰 사건으로 터져 나온 것입니다. 빅스의 팬들의 주장에 따르면 그동안 소속사는 불필요한 개인정보 요구와 수집을 해왔고 팬들을 향해 빅스의 매니저가 조롱섞인 언행과 폭언을 했으며 쇼케이스 및 창단식에서의 미숙한 진행으로 많은 빅스 팬들의 원성을 샀다고 합니다.

 

 

이런 일들에 대해 꾸준히 소속사에 시정을 요구했지만 그때마다 팬들의 의견은 무시되고 오히려 DVD판매와 팬사인회 개최등의 행사로 이 상황을 무마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빅스의 팬들은 이 일로 다음 아고라 청원에 <젤리 피쉬의 만행에 빠른 대처를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고 글로벌 인터넷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에도 동일한 내용의 서명운동을 전개하기도했습니다. 

 

사건이 확대되면서 젤리피쉬가 이전에 보여준 비상식적인 행동까지 도마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젤리피쉬는 고 박용하 명의로 예금 청구서를 위조하고 물품을 훔친 혐의로 연예계에서 영구 퇴출당한 직원에게 최근 까지 빅스를 관리하는 일을 맡겼다고 합니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감싸며 이 사람에게 자신들이 좋아하는 빅스라는 그룹의 관리를 맡겼으니 빅스 팬들의 분노는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살 수 없듯이 연예인들은 팬들을 떠나 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팬들의 요구를 무시하며 아직도 팬들 위에 군림하려는 소속사가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빅스 팬들이 밝힌 소속사의 행동들이 사실이라면 이는 팬을 무시하는 것이고 팬들을 오로지 인기를 위한 수단으로 밖에 여기지 않는 행동인 것입니다. 이번 소속사의 공식 사과처럼 앞으로는 팬들과 소통하는 그룹 빅스가 되어 더이상 팬을 우롱하는 행위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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