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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유재석 빨간내복, 그동안 방송에 공개되었던 유재석의 빨간내복 흑역사.

by 소금인형2 201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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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의 유재석이 빨간내복을 입고 또 한번 망가짐의 폭소를 보여줄 모양입니다.최근에 진행된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녹화는 2013년을 마무리하는 연말정산특집으로 꾸며졌다고 합니다. 이 녹화에서 런닝맨 멤버들과 제작진들은 그동안 계속되었던 극한의 게임들에 대해 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먼저 런닝맨 멤버들은 한겨울 까지 물에서 하는 게임을 하게 하는 제작진의 태도가 너무하지 않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고 합니다.



이에 제작진은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필요한 것이다라며 응수했고 이 논쟁은 결국 런닝맨 VS 제작진의 대결로 이어져 게임으로 승부를 가리는 양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작진들도 이 날을 잔뜩 벼르고 있었던지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초특급 미션들을 준비해 대결에 임했고 이런 미션을 접한 런닝맨 멤버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합니다.



이번 연말정산 특집 촬영현장은 지난 10일 SNS 상에서 일부 사진들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재석,이광수,송지효,김종국,지석진,하하,개리 등 멤버들이 빨간 내복을 입은 채 훌라후프와 곤봉,공,리본 같은 리듬체조 기구들을 들고 각자 미션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몸에 딱 달라붙는 빨간내복 차림이 굴욕적으로 보이기도했지만 추운 날씨에도 그들은 열심히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유난히 빨간내복이 어울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유재석입니다. 유재석이 방송에서 빨간내복의 굴욕적인 패션을 선보인 것은 그동안 수차례 있었습니다.지난 2011년 해피투게더에서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출연자에게 빨간내복을 선물로 받자 그자리에서 이를 갈아입는 모습을 보여주어 웃음을 주었습니다.



당시 빨간 내복 패션을 아래 위로 완벽하게 입은 유재석은 사우나를 활보하며 한명씩 인사를 나누는 여유를 보였고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꽉 끼는 빨간내복 펴션에 함께 출연했던 아이유는 웃음을 참지 못해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무한도전에서도 유재석의 빨간내복 사랑은 계속되었습니다. 2009년 달력 촬영에서는 10월에 뉴욕 거리 한복판에서 빨간내복을 입고 패션쇼를 하기도 했습니다. 뉴욕 한 복판에서 빨간내복 차림에 우스꽝스런 포즈로 달력 화보를 찍던 유재석과 무한도전 멤버들은 오가던 뉴욕 시민들의 신기한 시선을 받기도 했습니다.



무한도전에서의 유재석의 빨간 내복은 이미 2007년 알래스카 특집편에서도 선보인 적이 있었습니다. 알래스카 특집에서 벌칙으로 유재석,박명수,노홍철이 빨간 내복을 입고 방송국 내부를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모습이 방송에 보여졌던 것입니다.



유재석의 빨간내복이라는 소재가 그동안 방송에서 여러번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 때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었던 것은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유재석의 예능에 대한 열정 때문일것입니다. 어릴 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빨간내복과 유재석은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그가 있기에 올 연말도 또 한번 큰 웃음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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