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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야기38

외국인의 예능 출연이 점점 더 식상해지는 이유. 21일 방송된 목요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인 MBC의 와 KBS의 에는 공교롭게도 모두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 방송인들이 출연했습니다. 에서는 걸그룹을 사랑한 외국인 특집으로 씨스타와 포미닛을 좋아하는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외국 방송인들이 출연하였고 에서는 최고 관객수 기록을 세운 영화 과 드라마 에 출연한 오타니 료헤이와 요즘 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에네스와 샘 오취리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요즘 TV를 보다 보면 외국인들의 출연이 예전에 비해 무척 많아졌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어느 방송국이든 예능 프로그램을 틀면 출연자 중 한 두명쯤은 외국인 것이 다반사 입니다. JTBC의 같은 경우에는 아예 MC를 제외한 패널 전체를 외국인 출연자로 진행하고 있을 정도 이니 바야흐로 외국인 예능 .. 2014. 8. 22.
나는 남자다, 소재의 빈곤을 극복해준 방청객의 힘. 유재석의 새로운 예능 가 15일 저녁 2회 방송을 했습니다. 는 예능프로그램으로는 이례적으로 총 20부작으로 방송횟수가 미리 정해져 있는데요. 아마도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방송을 내세우는 가 남자들만의 소재를 무한대로 발굴해 낼 수 없는 원천적 한계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남자들의 수다라는 것이 흥미롭게 보여지지만 실상 뚜껑을 열어보면 그리 많은 이야기가 있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우려는 방송 2회차에서 벌써 드러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5이 방송된 2회차 방송은 음치로 인해 고통받는 남자들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노래방이라는 신문화가 만들어지고 특히나 음주가무를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상 노래를 못한다는 것은 큰 고민거리 일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조금 비.. 2014. 8. 16.
무한도전 방콕 특집, 강약조절의 달인 김태호 PD에게 박수를. 무한도전이 초저가 무한도전 방콕 여행의 진수를 선보이며 토요일 저녁을 웃음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26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탈출하여 방콕(?)으로 바캉스를 떠나는 무한도전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태국으로 휴가를 간다는 김태호 PD의 말에 그럴리가 없다며 반신반의 하면서도 결국에는 김태호 PD의 속임수에 또 한번 속아넘어간 것입니다. 실제 태국의 방콕 대신 옥탑방에서 말 그대로의 무한도전 방콕을 시작한 멤버들은 이건 바캉스가 아니라 극기훈련이라며 불만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해외여행을 간다고 속이고 그 많은 무한도전 멤버들을 비좁은 옥탑방에 몰아넣었으니 속으로 열불이 나기도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치 패키지 해외여행을 하듯 제작진들이 알차게(?) 준비한 여행코스에 이내 정신없.. 2014. 7. 27.
일요예능 경쟁, 꼼수 경쟁이 아니라 콘텐츠 경쟁이 되어야 한다. 방송사의 일요일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과다경쟁이 그 도를 넘어서고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MBC는 일요 예능프로그램인 '일밤'의 방송시간을 오후 4시로 앞당기고 방송시간 또한 10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MBC의 이러한 편성 변경은 지난 주 KBS 측에서 변칙편성을 했기 대문에 이에 대응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최근들어 방송 3사에서는 일요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시작시간과 방송시간을 가지고 무리한 경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쪽 방송사에서 시간을 앞당기면 다른 방송사에서도 도미노처럼 시간을 앞당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다가는 일요일 아침부터 예능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 아니냐 라는 우스개 소리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 입니다. 방송사에서 이처럼 일요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시작 시간과 방송시간에 대해 .. 2014.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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