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남동생 배우 유승호가 군입대하기 전 마지막을 목소리로 팬들과 만납니다.
유승호는 얼마전 까지 MBC 수목드라마로 방송되었던 <보고싶다>를 끝으로 군대에 입대하겠다는 결심을 밝혔습니다. 유승호는 당시 보통 남자들이 대학교 2학년 정도면 휴학계를 내고 군대에 가는 데 본인도 그것과 똑같이 하는 것으로써 남들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연예인들이 많이 소속되는 연예사병이 아닌 일반 육군으로 가능하다면 최전방에서 근무를 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보고싶다 에서 강형준을 연기한 유승호>
유승호가 군대 가기전 마지막으로 목소리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은 KBS의 <공부하는 인간>이라는 다큐멘터리 입니다. 이 다큐는 KBS가 공사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계획한 글로벌 다큐멘터리로 세계 어느곳에서나 공통되는 공부에 대한 열기와 각기 다른 공부의 역사, 그리고 방법 등을 소개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3월2일에 첫 방송을 시작하는 이 다큐멘터리에 나레이션을 맡은 유승호가 목소리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해서 사람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공부하는 인간에 나레이션을 하는 유승호 출처-KBS보도자료>
유승호의 목소리 출연료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유승호는 2009년 5월에 MBC의 의학 다큐프로그래인 <닥터스>에 나레이션으로 목소리 출연을 한 적이 있는데 이때에도 출연료를 사회단체에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특히 당시 유승호가 목소리로 나레이션을 한 내용은 어른들도 참기 힘든 고통을 받으면서도 삶의 희망을 잃지 않고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이었는데 유승호는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도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행동을 하기 위해 목소리 출연료 기부를 결심했다고 합니다.
유승호는 2010년에는 KBS의 <사랑의 리퀘스트>에 참여했습니다.
2010년 5월에 스리랑카 트링코말리 지역의 난민캠프와 모나라갈라 지역을 방문하여 아동센터를 건립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또 사랑의 <사랑의 리퀘스트> 600회에 직접 출연하여 자신이 출연한 '희망로드 대장정-인도의 눈물 스리랑카의 아픔을 보다' 편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사랑의 리퀘스트 전화후원은 스리랑카 아이들의 비참한 모습과 이를 안타깝게 여긴 유승호의 눈물에 감동을 받은 많은 사람들로 평소보다 금액이 더 많이 모금되었습니다.
이 이외에도 유승호는 많은 기부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신의 소장품을 내놓거나 홍보활동을 해 왔습니다.
<2010년 스리랑카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유승호>
많은 분들이 유승호의 연예계 데뷔작을 2002년 이정향 감독의 <집으로>라고 알고 계시는 데 실제로는 2000년 정보석,박지영이 주연을 했던 MBC 드라마 <가시고기>가 연예게 데뷔작 이었습니다.
이 드라마에 출연당시 유승호는 8살이었으며 드라마에서는 암에걸려 생사의 갈림길을 오가던 10살의 소년 역할이었습니다. 아마도 이 때 아버지의 헌신적인 희생으로 다시 살 수 있었던 아이를 연기하던 기억이 2009년 <닥터스>에 목소리 나레이션 출연료를 기부하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던 듯 합니다.
<2000년 드라마 가시고기에 출연했던 유승호>
2002년 영화 <집으로>가 국민적인 히트를 치면서 유승호는 <국민남동생>이라는 애칭을 갖게 되었으며 누나들이 제일 좋아하는 배우1위,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아역배우 1위, 잘 자라주었으면 하는 아역배우 1위 등의 수식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출연했던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유승호는 좋은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영화 집으로 에서의 유승호>
그리고 유승호는 사람들의 이런 많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대견하고 반듯한 청년으로 잘 자라 주었습니다.
그가 군입대 결심을 애기했을 때 사람들은 이전에 있었던 연예인관련 군대비리와 회피를 떠올리며 역시 유승호는 다르구나 라며 많은 칭찬을 했었습니다.
늘 어린 동생으로만 느껴지던 유승호가 이제 훌쩍 자라 군대에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군대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시청자들과 만나는 목소리 연기의 출연료를 또 기부를 한다고 합니다.
한 배우의 어린 시절 부터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무척 흐뭇한 일입니다. 또 여기에 그 배우가 연기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반듯한 모습으로 성장해 주는 모습은 더더욱 고마운 일입니다.
몇년의 기다림 뒤에 유승호는 <국민남동생>의 모습이 아닌 <국민배우>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돌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 그의 연기를 보며 울고 웃으며 그의 남을 배려하는 마음에 또 감동 받을 것입니다.
또 먼 훗날 30년쯤 뒤에 정말 잘 늙어 주었으면 하는 배우 1위의 모습으로 우리곁에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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