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고현정이 드라마 '여왕의 교실'(가제)을 통해 TV브라운관으로 돌아옵니다.
작년 연말 GoShow의 폐지로 브라운관을 떠나 있던 탤런트 고현정이 오는 6월께 방송을 준비하고 있는 MBC 드라마 <여왕의 교실>을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미스코리아로 잘나가는 여배우로 삼성가의 며느리로 그리고 다시 이혼녀로 출연했던 드라마 만큼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고 있는 고현정씨는 연예계 복귀 후 <선덕여왕>의 미실 <대물>의 여자 대통령 등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다시금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현정씨가 결혼을 발표하던 날 많은 남성팬들이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시며 미스 고 를 부를 만큼 결혼 전 고현정씨의 인기는 엄청났었는데요. 삼성가의 며느리로 한동안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까웠던 팬들에게는 그녀의 이혼과 연예계 복귀가 어찌보면 불행중 다행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녀의 드라마 복귀는 2010년 카리스마 넘치는 여성 대통령으로 분했던 대물 이후 약 3년 만입니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하는 '여왕의 교실'은 독선적이고 차가운 여교사가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으로 부임한 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독특한 학원물입니다. 고현정은 굳은 표정 아래 상처를 숨기고 있는 주인공 선생님으로 출연할 예정이고요.
고현정씨가 모래시계에 이어 선덕여왕 미실로 그리고 힘있는 여성 대통령을 넘어 또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지 자못 기대가 큽니다.
'여왕의 교실'은 MBC 수목 드라마로 편성돼 오는 6월께 방송될 예정입니다. '신들의 만찬'을 연출한 이동윤 PD가 연출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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