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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송중기 현역입대, 연예병사 폐지로 스타들의 군입대 빨라질까?

by 소금인형2 201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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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남자, 배우 송중기가 자신의 현역입대 소식을 밝혔습니다. 소속사측이 밝힌 바에 의하면 송중기는 오는 27일 102보충대로 입소해 기초군사 훈련을 받고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속사의 발표와 함께 송중기는 직접 구에 입대하는 심경을 밝혔는데요. 군대가기 전까지 활동을 잘 마무리 하고 훈련소에 입소할 계획이며 그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일일이 인사드리지 못함을 죄송해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번 송중기의 군입대 소식에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그의 인기가 높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얼마전에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연예병사가 폐지된 사건 때문이기도 합니다.국방부는 지난 7월, 국방홍보지원대(연예병사) 제도를 전격적으로 폐지 결정하였으며 물의를 일으킨 연예병사에 대한 징계가 함께 내렸습니다. 국방부의 이러한 결정으로 현재 남아있던 연애병사 15명 전원은 8월1일 부터 재분류된 부대를 배치받게 되고 그곳에서 다른 병사들과 함께 현역으로 군대 복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국방부가 연예병사를 폐지하게 된 것은 SBS <현장21> 프로그램에서 몇몇 연예병사들이 민간인처럼 제약없이 자유롭게 행동하는 실체를 보도했고 많은 사람들이 이 보도에 분노하여 하여 연예병사 제도를 폐지하라는 반발이 거세졌기 때문이었습니다. 보도내용에 따르면 연예병사들은 지방위문공연을 마치고 숙소를 이탈하여 심야에 술을 마시고 일부병사는 안마시술소를 찾는 등 군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분노한 것입니다.

 

결국 이 일로 연예병사 제도는 폐지되었고 물의를 일으킨 연예병사들은 영창처분 7명과 근신징계1명 등의 중징계가 내려졌습니다. 영창처분을 받은 연예병사들은 그 기간이 복무기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그 기간만큼 군 복무를 더해야 합니다. 

 

이런 연예병사에 대한 논란은 연예병사가 아닌 현역으로 복무하고 있는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으니 바로 전역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휘성이 상관의 지시없이 휴대전화를 무단으로 반입하여 사용한 혐의로 영창 3일의 중징계를 받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휘성은 연예병사가 아닌 현역으로 육군훈련소 조교로 나름 열심히 복무하였는데 최근 연예병사 사건으로 군대내에 기강확립에 대한 조치가 엄격해져 이 같은 징계를 받은 것입니다.

 

연예병사 제도가 사라짐으로써 이제 아무리 스타인 연예인들도 연예병사로 근무하며 일반 군인들과는 다른 군대생활을 할 수 있는 특권은 없어졌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다보니 군복무를 앞두고 있는 스타 연예인들에게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게 되었습니다. 배우 송중기와 박기웅, 이승기 그리고 개그맨 최효종 등이 올해 또는 내년 군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 중 송중기가 먼저 8월 27일 군입대를 결정한 것입니다.

 

연예인의 입장에서는 이제 연예병사제도가 사라졌기 때문에 어차피 가야할 군대, 한살이라도 적은 나이에 다녀오는 것이 나으리라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군 입대를 미루다 늦은 나이에 나이 어린 일반 병사들과 함께 군생활을 한다는 것이 많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타들 중에는 스스로 자원해서 이른 나이에 현역으로 군에 입대하는 유승호나 현빈과 같은 사람도 있으나 아직도 연예인들 대부분은 자신의 인기유지를 위해 군 입대를 미루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그들에게는 과거 연예병사라는 최후의 보루가 있었기에 더더욱 일반 현역병사로의 입대를 미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제 연예병사 제도가 사라진 지금 많은 연예인들이 군 문제를 피하기 보다는 정면으로 돌파하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뀔 것입니다. 차라리 당당하게 군생활을 마치고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여러모로 이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연예인들의 모범적인 군 생활은 자신의 이미지 상승에도 큰 몫을 하기 때문에 한동안 우리는 연예인들의 빠른 군 입대 소식을 언론을 통해 계속 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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