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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응급남녀 10회 11회, 송지효를 향한 두남자의 마음, 그녀의 선택은?

by 소금인형2 201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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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방송하고 있는 <응급남녀>에서는 이혼 후 찾아온 송지효와 최진혁의 두번째 사랑이 더욱더 설레임을 더하고 있습니다. 28일 방송된 응급남녀 10회에서는 오창민(최진혁 분)이 오진희(송지효  분)에 대한 끌림이 숨김없이 보여져 앞으로 11회에서의 전개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진희의 조카 국이가 병원을 퇴원하게 되자 오창민이 스스로 앞으로 주의해야 할 내용들을 메모한 것들과 혹시 가족들에게도 감염이 될수 있으나 이를 막을 수 있는 약을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이 방송되었습니다. 하지만 국천수(이필모 분) 역시 진희에게 가족들의 약을 챙겨주었고 결국 창민의 메모지와 약은 쓰레기통에 버려지게 되었습니다.

 

창민과 진희를 이어주는 끈들은 이렇게 계속해서 운명을 빗겨가는 것처럼 보여지는데 다행히도 쓰레기를 치우던 진희가 창민이 준비했던 약봉지를 발견하게 되었고 자신을 위한 창민의 마음을 어렴풋이 알게되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둘 사이의 분위기가 좋아질 것처럼 보였으나 퇴근하는 길에 진희를 차에 태우고 가던 중에 진희가 치료했던 환자가 잘못되었다는 전화를 받게되고 진희는 다시 병원으로 가겠다고 우겼으나 천수의 전화를 받고 달려가겠다는 진희의 태도가 못마땅했던 창민은 급정거를 해서 진희의 쇄골뼈를 다치게 하였습니다. 역시 아직은 이 두사람에 대한 운명의 연줄이 제대로 맞아들어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창민과 진희는 철없는 어린 시절 열정적인 사랑을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이상이 아닌 현실이었으며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창민은 의사를 포기하고 제약회사 영업사원을 하게 되었고 결국 두 사람은 서로에게 심한 상처만을 남기고 이혼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많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창민은 원래 가업이었던 의사의 길로 접어들었으며 진희 역시 자신이 의사며느리가 아니라는 이유로 자신을 냉대했던 시어머니에게 보란듯이 보여주기 위해 각고의 노력 끝에 의사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둘은 운명처럼 한 병원에서 인턴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후 다시 만나게 된 두사람, 그것도 함께 인턴생활을 하게 된 두사람은 아직도 마음속의 앙금이 남아있어 사사건건 티격태격 하였지만 어린 나이의 결혼생활에서는 알 수 없었던  서로의 다른 면을 보게되고 그 다른면에 서서히 다시 끌리게 되었습니다. 이혼을 한 두사람에게 다시 두번째 사랑이 찾아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한 사람의 훼방꾼 아닌 훼방꾼이 있습니다. 바로 진희를 마음에 두고 있는 천수 입니다. 천수는 늘 진희에게 잘못된 점을 지적하며 윽박지르지만 마음속으로는 그런 그녀의 모습이 과거의 자신과 흡사하여 눈길을 땔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보여지는 진희의 착한 마음과 다정한 모습에 그녀를 향한 마음은 갈수록 커져만 갑니다. 창민이 쇄골을 다친 진희에게 8자붕대를 감아주고 웃음으로 서로 다정하게 이야기를 주고받는 장면을 본 천수도 불타는 질투심을 느끼게 되었고 둘은 결국 똑같이 오진희에게 마음이 향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서로의 마음을 알게되자 창민과 천수는 과감하게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습니다. "왜 내가 오진희한테 관심 있으면 안되나?" 라는 천수의 말에 창민은 "제가 좋아하게 됐으니 관심 끄세요." 라는 말로 본격적인 삼각관계의 연적으로서의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사랑에 실패하고 이혼의 아픔을 겪은 송지효에게 두 남자가 동시에 사랑의 마음을 열어놓기 시작했습니다. 한 남자는 철없던 어린 시절 죽기살기로 사랑하고 다시 죽기살기로 싸웠던 사람이며 한 사람은 자신을 멀리서 묵묵히 지켜보며 좋아하는 마음을 키워왔던 사람입니다. 이제 과거의 어리숙한 모습이 아닌 환자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의사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 그녀가 과연 이 두사람의 사랑 중에 어떤 사랑을 선택하게 될 지 앞으로 11회에서의 전개가 무척이나 궁금해 지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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