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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야기

아빠어디가 김민율 눈물, 부모라면 누구나 겪어봤을 아이들 반찬투정.

by 소금인형2 201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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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2'가 1기 멤버인 김민율의 눈물로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26일 방송된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2기 멤버들의 첫번 째 여행 준비모습이 방송 되었는데요. 새로 추가된 아이들과 기존의 아이들이 서로 친해지기 위해 새로움 멤버들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새로 멤버로 가세한 김진표의 가정은 아내 윤주련의 미모가 인터넷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윤민수, 윤후 부자를 집으로 초대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김진표의 아내 윤주련은 화장기 없는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청순한 미모를 자랑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진표의 아내 윤주련은 과거 2002년에 방송되었던 MBC의 애정만만세에서 함께 출연한 남자연예인들의 구애를 받아 전폭적인 구애를 받아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한편 탤런트 류진의 아들 임찬호,임찬형 형제는 아빠 못지 않는 훈훈한 외모를 선보여 또 한명의 아빠 어디가 아이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는데요. 김성주의 집을 방문한 류진 부자의 모습은 큰 눈과 진한 눈썹등 아빠를 빼닮은 외모로 붕어빵 부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류진은 자신의 아들에 대해 활동적이고 리더십도 있는 것 같은데 감정 기복이 심하다며 자녀교육에 대한 어려움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단연 압권의 모습을 보여준 것은 원년 멤버인 김성주의 아들 김민율의 눈물이었습니다. 김민율은 콩나물과 시금치를 앞에 두고 "안 먹겠다"고 고집을 부렸는데요. 이런 모습을 보고 아빠 김성주가 이거 먹지 않으면 여행 안가 라고 으름장을 놓자 김민율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겨우겨우 콩나물을 입에 넣은 민율이에게 김성주는 시금치는 싫어? 라고 재차 물었고 김민율은 "초록색이 싫다"라는 다소 어이없는 이유를 댔습니다. 이말을 들은 김성주가 시금치의 초록색 부분을 조금 떼어내고 밥 위에 올려주자 김민율은 눈물을 멈추고 겨우 시금치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때로는 어른들의 생각으로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일이 생길 때도 있는데요.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들이 편식으로 반찬투정을 하는 것을 속상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싫어하는 음식이 생긴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하고 때로는 어이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반찬투정을 하는 이유가 음식의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색깔이 싫다든지, 모양이 싫다든지 라는 이유일 때가 많은데 이러한 아이들의 생각이 어른들 생각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이처럼 반찬이나 다른 사물에 대해 싫고 좋음을 정하는 기준은 이것저것 따져보고 계산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즉흥적이고 순간에 느끼는 감정에 충실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시금치가 초록색이어서 싫다라는 민율의 말처럼 아이들의 싫고 좋음에는 계산적인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런 모습을 보고 아이들을 면박을 주거나 너무 강하게 나무라면 자칫 아이들의 생각이나 상상력이 위축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편식을 하는 것은 아이들 건강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말리고 고치도록 지도해야겠지만 이런 과정이 어른들의 눈높이가 아닌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춰서 이해하고 설명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금치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민율이를 보면서 아이들을 이해하고 키운다는 것이 참으로 힘든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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