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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격투기 데뷔, 그가 언급한 임수정 사건 동영상.

by 소금인형2 201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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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윤형빈이 정식으로 격투기에 데뷔를 한다고 합니다. 격투기 단체인 로드 F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윤형빈은 다음 달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FC 14> 대회에 라이트급 매치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구다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데뷔전에 앞서 서로 상대방에게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다시금 임수정 사건 동영상이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입니다.


<임수정 격투기 사건 동영상은 글 끝부분에 있습니다.>



대진 일정이 결정되자 일본의 타카야는 자신의 SNS에 "로드FC에서의 데뷔전은 나에게 있어 영광이다. 상대가 연예인이라고 하는데, 종합격투기를 우습게 보는 것 아닌가? 한국인에게는 질수 없다. 일본인의 힘을 보여주겠다." 고 도발적인 문구를 남겼습니다.


이를 본 윤형빈은 "종합격투기 선수에 대한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게 된 계기가 예전 일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에 대해 분개한 마음때문이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나이어린 일본 선수에게 이런말을 들으니 그때 당시 편치 않았던 감정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다. 나역시 일본 선수에게 절대로 질수 없다." 라며 맞받아 쳤습니다.



윤형빈이 언급한 인본 예능인들의 올바르지 못한 태도라는 것은 바로 2011년에 있었던 임수정 사건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당시 일본의 민방 TBS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던 한국의 격투기 선수 임수정은 일본 남자 개그맨 3명과 다소 불공정한 격투기 경기 끝에 전치 8주의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건이 있고나서 윤형빈은 분노의 글을 SNS에 올렸으며 임수정에게 부상을 입힌 일본 남자 개그맨들을 향해 사과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까지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임수정 선수는 당시 직전에 있었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몸이 완전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전에 일본의 방송국 측에서 일종의 쇼로 보여주기일 뿐이라는 언급에 일본으로 가서 촬영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녹화에 들어가니 상대방 남자 개그맨들이 정색을 하고 무차별 공격을 하였다고 합니다. 개그맨 중 1인은 K-1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정도의 실력을 지닌 사람도 있었다고합니다. 결국 임수정은 최초의 여성K-1 파이터로서 다소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습니다.



김지연 선수는 이일의 충격으로 인해 K-1에서 은퇴할 것을 심각하게 고려할 정도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으며 이 일이 있고 난 후 벌어진 두번의 경기에서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실망스러운 경기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기량을 연마하고 있다고 합니다.



개그맨 윤형빈이 자신의 본업인 개그를 떠나 험하기로 유명한 K-1 격투기에 도전한다는 것은 멋지고 아름다운 도전입니다. 그는 현재 남자의 자격에 함께 출연하여 인연이 된 서두원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으며 2월 데뷔전을 준비하기 위해 매일 피나는 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이번 도전이 단순히 예능인의 도전이 아닌 진정으로 한명의 종합격투기 선수로 서기 위한 도전이 되었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자신의 꿈을 위해 아름다운 도전을 하고 있는 윤형빈 선수의 선전을 응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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