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이야기

꽃보다 할배 대만편은 꽃할배들의 먹방 천국.

by 소금인형2 2013. 8. 24.
반응형

사람들의 뜨거운 호응과 격려로 무사히 유럽 배낭여행편을 마친 tvN의 '꽃보다 할배'가 이번에는 대만을 여행하면서 꽃할배들의 진정한 먹방 천국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23일 부터 방송이 시작되는 꽃보다 할배-대만 편은 대만의 아름다운 풍경과 따사로운 기후, 그리고 이색적 문화와 문물에 보며 즐거워하는 할배들의 모습으로 꾸며진다고 합니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식 천국인 대만에서 펼쳐지는 할배들의 먹방천국입니다.예고편에서도 보여진 것처럼 할배들은 대만에서 신기한 문물에도 많이 즐거워했으나 그들을 더욱 더 즐겁게 만든 것은 바로 너무나도 많은 맛있는 먹거리 였다고 합니다. 할배들은 예고편 화면에서도 모두 손에 음식을 하나씩 쥔채로 맛있게 먹는 장면이 공개되어 대만여행은 음식여행이 될 확률이 높은 것 같습니다.

 

 

사실 꽃보다 할배 유럽편에서는 할배들이 너무 한식을 고집하여 유럽 각 지방의 음식을 소개할 일이 비교적 적었습니다. 굳이 꼽으라면 마지막 스위스에서의 퐁듀 정도가 이국적인 음식의 대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매 끼니 한식을 준비해야 했던 이서진의 고생도 말이 아니었습니다. 먼 외국 땅에서 김치찌게며 즉석밥을 만들어 할배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던 이서진은 결국 여행 마지막 날에 자신에게 주어진 천금같은 휴가시간에 햄버거 집을 찾아 햄버거를 폭풍흡입하는 최고의 먹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배낭여행 프로그램인지라 그 지방의 음식도 소개하고 직접 시식해보는 장면이 많이 나와야 했었지만 연로하신 우리들의 할배들은 꿋꿋하게 한식을 고집하여 이서진이 외국 여행 중 햄버거와 같은 양식을 찾게 되는 아이러니를 만들어 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만 여행은 조금 양상이 다를 것 같습니다. 나영석 PD가 밝힌 바에 따르면 대만은 같은 아시아권이라서 그런지 음식이 할배들의 입맛에 잘 맞았다고 합니다. 때문에 굳이 한식을 고집하지 않고 대만 현지의 음식을 먹게 됨으로써 외국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재미 중의 하나인 먹는 즐거움이 또 하나의 볼거리로 추가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영석 PD는 할배들이 이제 예능 프로그램에 완벽하게 적응하여 그들만의 새로운 예능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대만편에도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사실 초기에 할배들은 우리나라 어르신들이 다 그렇듯이 말수도 적을 뿐더러 잘 웃지도 않으셔서 이것이 예능프로그램인지 다큐프로그램인지 구분이 안 갈 때도 많이 있었으나 그것 또한 꽃보다 할배가 주는 매력인 것 같아 좋게 보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대만편 부터는 예능에 완벽하게 적응한 4명의 할배들의 예능감이 쏟아진다고 하니 그 기대가 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달라진 할배들의 모습을 대만의 신기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먹거리들과 함께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