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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1박2일 유해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성공의 비결

by 소금인형2 2013.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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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개편을 맞아 1박2일의 새로운 멤버로 가세하게 된 유해진의 활약이 회를 거듭할 수록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7일 1박2일에 첫선을 보인 영화배우 유해진은 등장 첫회부터 시청률을 직전 시청률 보다 4.6% 끌어올리며 1박2일이 런닝맨을 제치고 일요예능의 1위에 복귀하는데 큰 역활을 했습니다. 특히 <통제불능 승부사> 유해진의 캐릭터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대부분 호의적이었고 유해진은 주춤하던 1박2일의 새로운 활력소 역활을 할 것으로 기대 되었습니다.

 

 수줍지만 할 건 다하는 예능감


지난 주 유해진이 1박2일에 첫 선을 보이면서 그는 본격적인 예능 프로그램에 첫 출연이라는 부담감에서인지 아니면 평소의 그의 성격 때문인지 무척 수줍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그가 외치는 프로그램 타이틀 <1박2일> 액션도 어딘지 모르게 어설프고 소심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은근히 할 건 다하는 진지한 모습도 같이 보여주었습니다. 휴게소에서 다른 멤버들을 혼자서 기다리는 상황에서 카메라 앞에 혼자선 그에게 쏟아지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어색할 만도 한데 그는 마치 정겨운 이웃들을 대하듯 주변의 시민들에게 대화를 시도하는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시민들은 그에게 "생각보다 실물이 괜찮다.잘 생겼다."라면 칭찬을 했고 그는 쑥쓰러워하면서 "메이크업도 안하고 세수만 하고 나왔는데 이정도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감춰진 예능의 끼를 살짝 보여주었습니다.

 

어쩌면 그는 <1박2일>이라는 프로그램의 최대장점이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아름다운 자연을 알리며 시민들과 함께 섞여 같이 공감하는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1박2일>의 신입생 공식 코스라 할 수 있는 입수에서도 머뭇머뭇 하다가 바다를 향해 전력으로 뛰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이 남자 수줍움을 많이 타지만 그래도 할 건 다하는 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유해진의 귀요미 이런 모습은 처음이야.

 

이번 주 <1박2일>의 압권은 뭐니뭐니 해도 바로 유해진의 '귀요미'였을 것입니다. 통영 비진도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 숭어김치찜을 먹고 싶어하는 멤버들을 향해 제작진은 "유해진 씨가 귀요미송을 하면 제공하겠다."라는 제안을 했습니다. 평소의 수줍은 성격대로 유해진은 아무말 없이 식사만 하고 있었으나 계속되는 멤버들의 애원과 제작진의 바람잡이는 계속 되었습니다. 그래도 유해진이 미동도 하지 않자 제작진은 포기한 것 처럼 "그럼 됐습니까?" 라고 냉정하게 말했고 이 때 유해진은 모두를 깜작 놀래키며 귀요미 송과 율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가사를 끝까지 알지 못해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끝가지 노래를 부른 유해진은 아무일 없다는 듯 다시 식사를 했고 "부끄럽지만, 배불리 밥을 먹는 게 낫다" 자신이 율동과 노래를 한 이유를 밝혀 멤버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그의 외모와 귀요미송이 썩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닙니다.하지만 숭어김치찜을 같이 먹기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의 표정은 그 동안 수 십편의 영화에서는 절대로 볼 수 없었던 귀여운 표정이었습니다.

 

유해진의 먹을 것에 대한 집착은 이미 지난 주 부터 어느정도 예고 되었던 부분입니다. 지난 주 방송분에서 유해진은 충무김밥,꿀빵 등을 맛깔스럽게 먹어 '성충(성시경)이를 위협하는 유충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습니다.그리고 이번 주 방송분에서도  메인 요리인 볼낙 소금구이가 등장하자 성시경과의 대결에 발동이 걸려 놀라운 식탐 대결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승부욕은 없지만 이왕이면 이기고 싶은 마음

 

유해진은 자신을 향해 멤버들이 승부욕이 강하다라고 이야기 하자 "난 정말 승부욕이 없다.여기서 그렇게 몰아가는 것이다."라며 끝까지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게임에 임하는 그의 자세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유해진은 멤버 한명 한명에게 단기 속성으로 <1박2일>의 필수 아이템 게임에 대한 과외를 받았습니다. 필기까지 해가며 열심이던 유해진은 여유있는 제기차기 실력을 보여주었고 계속 이어진 절대음감,퀴즈,애교,무릎씨름까지 마치 스폰지처럼 게임의 방법을 빨아들여 성공함으로써 새로운 게임에이스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유해진의 예상치 못했던 실력에 놀란 1박2일 제작진들은 화면에 "얼나마 기다렸습니까. 우리에게도 이에스가 생겼습니다." 라는 자막을 내보내 웃음을 짓게 하기도 했습니다. 유해진이 모든 게임에서 처음 시작할 때는 머뭇거리다가도 막상 닥치면 어김없이 해내는 모습은 설정이 아닌  열심히 하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의 이런 자세는 그가 했던 다음과 같은 말에서도 잘 알 수 있습니다. " 승부욕은 없는 데 이왕이면 이기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하는 것이다." 

유해진은 평소의 수줍음을 많이 타는 소심한 성격에 당초 <1박2일> 출연을 많이 망설였다고 합니다.하지만 이런 성격을 극복하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첫 방송부터 야외취침을 하고 싶었다고 자청해서 텐트에 누운 그가 눕자마자 코를 골며 자는 모습은 실제로 첫 예능프로그램 출연이라는 것에 얼마나 긴장하고 피곤했었는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그럼에도 유해진이 <1박2일>에서의 처음 시작을 이렇게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은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이 진정성을 보았기 때문 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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