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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영화, 골라보는 재미 설 특집영화 총정리.

by 소금인형2 201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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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는 설날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설 연휴동안 각 방송사에서는 설 특집영화들을 선보이고 있는데요.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예전에는 신문에 나오는 TV프로그램 편성표를 오려서 설 특집영화를 보기 위한 스케줄을 짜기도 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들과 함께 어울려 볼 수 있는 설 특집영화, 올해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 01.29(수) ~01.30(목)

 

 

연휴가 시작되는 29일 수요일 설 특집영화중에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수현 주연의 <은밀하게 위대하게> 입니다. 워낙 인기가 높은 김수현이기에 개봉 당시에도 엄청난 티켓파워를 보이며 흥행에 성공한 이 작품은 원래 인기 있는 인터넷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최근 SBS의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김수현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시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최근 <변호인>으로 또 한번 천만관객을 달성한 배우 송강호와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도 송강호의 연기력을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또 고수,한효주 주연의 로맨스 영화인 <반창꼬>도 개봉당시 잔잔한 감동으로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명절하면 중국 무협영화를 빼 놓을 수 없겠지요. 예전에는 극장에서도 명절이 되면 중국 영화를 많이 했었는데 요즘은 그만큼의 인기는 못 얻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국 무협의 전설의 배우 이소룡의 <정무문> 1972년도 작품으로 전 세계인들이 좋아했던 단 한명의 중국 액션 배우 이소룡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정무문>은 오랜만에 옛것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 01.31(금)

 

 

설날 연휴 둘째 날 금요일에는 굵직굵직한 영화들이 설 특집 영화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이병헌 주연의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이병헌의 인기와 연기력을 다시한번 입증한 작품입니다. 헐리우드에 진출했던 이병헌이 다시 국내에서 찍은 첫 작품으로 사극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설 특집영화로 더할나위 없는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EBS에서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4,5 편이 연속으로 방송됩니다. EBS에서는 이번 설 연휴에 스타워즈 시리즈 전편을 방송할 예정입니다. 공상과학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스타워즈를 몰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스타워즈 시리즈는 1977년대 후반 부터 4~6편이 먼저 제작,개봉되었고 이 후 20년이 지난 1990년대 후반에 앞 부분의 이야기인 1~3편이 제작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30일에는 연가시,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7번방의 선물,감시자들,신기전 등의 국내 영화가 설 특집영화로 방영됩니다. 최근에는 명절에도 외화나 중국 영화보다는 국내 영화들이 방영되는 횟수가 더 많은데 그만큼 우리 나라 영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에 대한 반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  02.01(토) ~ 02.02(일)

 

 

설 연휴를 마무리 하는 2월1일과 2월2일에는 앞에서 말씀드린 EBS의 스타워즈 시리즈가 계속됩니다. 여기에 명절에 단골로 방송되는 차태현 주연의 한국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KBS에서 방송됩니다.

 

전지현,김혜수 등 스타급 배우들이 총 출동하여 가볍게 천만관객을 넘어섰던 영화 <도둑들>도 SBS에서 전파를 타게 됩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 설 연휴에는 <광해 왕이 된 남자>,<7번방의 기적>,<도둑들> 처럼 극장 개봉에서 천만관객을 넘어섰던 영화들이 꽤 눈에 띕니다. 도둑들은 출연하는 배우들의 연기력도 훌륭했을 뿐만 아니라 영화 스토리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 보는 이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있는 작품입니다. 극장에서 못 보신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한가지 눈에 띄는 영화는 EBS에서 방송되는 1961년 만들어진 우리영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입니다. 당시에는 최고의 인기스타였던 최은희가 어머니 역으로 출연했던 이 영화는 아역 옥희의 애교어린 말투가 한때 유행을 했었고 그 이후에도 여러차례 개그의 소재로 쓰이기도 했던 영화입니다. 반세기 전의 우리 영화는 어떠했는 지 한번 살펴보시는 것도 설 특집 영화를 보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이처럼 많은 설 특집영화 이외에도 많은 수의 예능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가 설 연휴에 방송됩니다. 아이돌스타들의 체육대회인 <아육대>는 이번 설에도 어김없이 방송을 하고 스타 닮은 꼴 최강자전과 <기막힌 남편 스쿨>과 같은 생활예능 프로그램도 방송을 합니다. 여기에 여배우 하지원의 내레이션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바람의 말>은 2014년 말띠해를 맞아 인간과 말의 오랜 역사에 대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낸다고 합니다. 골라보는 재미 설 특집영화도 좋지만 너무 TV에만 빠져 있지말고 오랜 만에 만난 가족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시는 것도 명절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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