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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해피투게더, 솔직한 사차원 사유리의 예능 완전정복.

by 소금인형2 2013.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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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적의 방송인 사유리는 사차원이라고 불리웁니다. 늘 예기치 않은 말과 행동으로 사람들을 놀래키거나 웃음을 주기 때문입니다. 10월의 마지막날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한 사유리는 특유의 사차원적인 예능감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먼저 그녀는 직설적이고 솔직한 입담으로 출연진들을 폭소하게 만들었습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가슴이 수박만하다고 한 것은 한번 떠보기 위해 거짓말 한것이라는 솔직한 고백,그리고 자신의 예능 전선에 걸림돌은 바로 김나영과 낸시 랭 이라는 사실과 그들만 없으면 자신이 제일 잘 나갈 것이라는 황당한 자신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자신이 매니저를 두지 않는 이유는 수익을 나눠가지는 것이 싫어서라는 너무나도 솔직한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유리의 사차원 매력은 야간매점에서 그 정점에 다다랐습니다. 그녀는 지난해 겨울에 이미 사기3종세트로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을 초토화시킨적이 있었습니다. 우롱차와 사이다를 섞어 만든 맥주와 오이와 꿀을 섞어 메론맛을 내거나 푸딩과 간장을 섞어 성게맛을 낸 요리를 소개했습니다.하지만 맛을 본 출연진들은 완전 사기메뉴라며 황당해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사유리의 사기요리는 계속 되었습니다.요구르트 맛을 내기 위해 우유와 식초를 섞은 음료를 만드는 가 하면 김에다 귤을 싸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연어알 초밥 맛이 난다고 우기기까지 정말 기발하고 엉뚱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이런 그녀의 엉뚱함에 박명수는 다음주에는 금을 만들어 오겠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으며 유재석은 그녀의 사기 요구르트를 먹고 나서 도대체 우리에게 왜 이러느냐고 울먹였습니다.



해피투게더에서 그녀가 엉뚱함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면 그녀의 솔직한 매력을 잘 보여준 프로그램은 아마도 <사유리의 맛집탐방>일 것입니다. 전국의 맛집을 돌아다니며 직접 맛을 보고 그 맛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 내는 사유리의 솔직한 멘트에 그녀의 또다른 별명이 '맛집저승사자' 가 되었을 정도입니다. 맛을 표현하는 방법도 참신하고 기발해 거의 그 분야의 레전드로 통할 정도 입니다. 갈비찜을 먹고나서 "30년을 부부사이라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남편이 거울앞에서 치마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을 보고 내가 아는 남편이 다가 아니었구나 라고 느낄 때 만큼의 충격적인 맛이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가히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 입니다.


그녀는 맛집을 평가할 때 솔직하게 거짓말 하지 않고 평가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평가를 하기 때문에 맛집사장과 함께 있는 그 자리에서 맛이 없으면 맛이없다, 이상하면 이상하다라고 직설적으로 말을 합니다. 이런 그녀 때문에 TV에 자신의 음식점이 맛집으로 소개된다는 설레임에 잔뜩 기대를 하고있던 전국의 많은 맛집 사장님들은 곤욕을 치뤄야 했습니다. 그런 모습이 너무 웃겨서 인터넷에서는 <사유리 맛집사장 디스>라는 사진과 동영상들이 인기를 끌기도 했습니다. 천편일률적으로 맛집을 칭찬하고 맛있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는 다른 맛집 프로그램과 비교해 본다면 사유리의 맛집 예능은 신선함 그 자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녀의 이런 엉뚱하고도 다소 직설적인 말들이 시청자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고 유쾌하고 명랑하게 보여지는 이유는 그녀가 숨기거나 꾸미지않고 예능을 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웃기기 위해서 말을 지어내거나 상황에 맞는 말을 하기 위해 또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기 위해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그녀의 말들이 때로는 어색한 상황을 만들기도 하지만 유쾌하게 받아들여 질수 것입니다.


그녀의 솔직함과 엉뚱함은 때로는 연예인 성상납과 같은 사회적 이슈로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오기도 하지만 그녀는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와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이웃나라의 예능 완전정복을 꿈꾸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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