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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세바퀴 박명수 하차, 프로그램 개편의 신호탄 되나?

by 소금인형2 2013.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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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인 '세바퀴'에서 하차한다고 합니다.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박명수는 최근 진행되었던 '세바퀴' 녹화를 마지막으로 프로그램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박명수는 올해 초에 기존 MC였던 김구라를 대신해 그동안 세바퀴를 진행하는 세명의 진행자 중에 하나였습니다.

 

 

이번 박명수의 하차는  세바퀴의 제작진이 새로운 사람들로 교체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바퀴는 최근 제작진이 교체되면서 프로그램을 좀더 새롭게 변화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 중인데 그 쇄신의 일환으로 자연스럽게 기존 MC들의 교체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바퀴는 퀴즈와 토크가 결합된 예능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에 첫 방송을 한 이래 5년동안 방송되고 있는 장수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다수의 연예인들이 출연하여 일상생활과 관련된 퀴즈를 풀면서 사람들이 알지 못했던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대한 뒷이야기를 곁들여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평가와 함께 시청률 부진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또한 세상을 바꾸는 퀴즈라는 제작 초기의 취지도 시간이 갈수록 퇴색되었고 많은 수의 연예인들이 나와 신변잡기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쏟아내는 그저그런 예능 프로그램으로 전락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여기에 과거에 문제가 있었던 연예인들을 출연시켜 공개적으로 변명을 하게 함으로써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듯한 느낌을 주는 가 하면 초반의 흥행을 의식해 여자 아이돌을 출연시켜 나이 많은 연예인들이 민망한 춤을 요구하거나 하는 등의 부작용이 있기도 했습니다.

 

 

초반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진행해 오고 있는 박미선과 이휘재의 진행력은 그런대로 합격점을 받았으나 최근에 비슷한 유형의 많은 예능프로그램이 생기면서 세바퀴만의 개성을 잃어버리게 되었고 이에 새로 투입된 제작진은 프로그램 새판짜기를 통해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작진의 박명수의 하차와 더불어 기존 MC의 교체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C들을 교체하고 새로운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개선하여 옛날의 영광을 다시 재현하려고 하는 제작진의 노력이 어떤 형식의 프로그램의 나타나게 될 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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