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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문지애 복귀, JTBC로 몰리는 MBC 출신 스타 방송인들.

by 소금인형2 2013.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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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간판 아나운서였던 문지애가 방송에 다시 복귀합니다. 문지애는 종합편성채널인 JTBC 교양 프로그램 '당신을 바꿀 여섯시'의 진행자로 발탁되어 이번달 중순부터 방송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그녀는 지난 4월 MBC를 퇴사한 후 현재까지 휴식기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번 JTBC 방송 복귀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다시 시작할 것 같습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MBC 재직 시절 '뉴스데스크','뉴스투데이' 등 MBC의 대표적인 뉴스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이 밖에도 'PD수첩'과 불만제로 생방송 오늘아침 등 시사,교양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활동을 보이며 MBC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하였습니다. 그녀의 진행은 매끄럽고 자연스러우며 사람들에게 안정감을 주어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해 170일간 이어진 MBC 파업에 참여한 뒤 방송에 복귀를 하지 못하다가 4월5일 사표를 제출하고 MBC를 퇴사하였습니다. MBC는 파업이 끝났음에도 파업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아나운서들을 방송에 복귀시키지 않고 교육이나, 지원 등 다른 업무부서로 전출 시키는 등의 불이익을 주었습니다. 이에 최일구 아나운서를 비롯해 오상진,최윤영,문지애 아나운서가 MBC를 떠나게 된 것입니다.

 

문지애 아나운서는 MBC 퇴직 후 프리선언을 한 후 지난 8월7일, 프레인 TP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프레인 TPC는 MBC에서 함께 활동하였던 오상진 아나운서가 소속되어 있는 기획사 입니다. 오상진 아나운서도 파업 이후 방송복귀를 못하던 중 MBC에 사표를 제출했으며 프레인 TPC와 전속계약 이후 <땡큐>등의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다시 방송에 복귀하였습니다.

 

 

JTBC는 이번 문지애 아나운서의 방송복귀에 대해서 그녀에게 끊임없는 러브콜을 보낸 끝에 영입할 수 있었으며 평일 저녁 시간대에 방송되는 가벼운 교양프로그램으로 그녀가 JTBC에 적응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녀가 출연할 <당신을 바꿀 여섯시>는 과거 그녀가 MBC에서 진행했었던 <생방송 화제집중>과 유사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방송복귀에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종합편성 채널인 JTBC가 MBC 출신의 스타 방송인들을 줄줄이 영입하고 있는데 지난 5월에는 보도부문 사장으로 손석희를 영입한데 이어 오상진 아나운서도 JTBC가 방송했던 백상 예술대상의 사회를 보았으며 여기에 문지애 아나운서까지 가세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JTBC가 MBC의 간판이었던 아나운서들을 영입하여 전면에 배치하는 것은 종합편성채널로서의 보도기능을 강화하여 그 세력을 불리고 다른 종합편성 채널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함 인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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