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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

굿닥터 주원, 호평받는 서번트 증후군 연기.

by 소금인형2 201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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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굿닥터의 1회가 방송되고 서번트 증후군 역할을 맡은 주원의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5일 방송된 KBS의 월화드라마 '굿닥터' 1회에서는 박시온(주원 분)이 암기능력과 다각적 공간지각 능력을 갖춘 외과의사로 자라나는 과정의 첫 시작이 방영되었습니다.

 

 

주원이 맡고 있는 박시온은 서번트증후군을 앓고 있는 레지던트 입니다. 서번트증후군은 자폐증의 일종으로 주원은 평소 사람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어눌한 모습을 연기하며 병을 앓고 있는 시온의 모습을 섬세하게 연기하였습니다.

 

 

시온은 레지던트로 근무할 병원으로 가던 중 기차역에서 유리 파편을 맞고 쓰러진 아이를 발견하게 되고 급히 응급처리를 했습니다. 이때 심장에도 문제가 있음을 알아차린 그는 의료진에게 심장초음파 검사를 의뢰하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주원은 이번 작품을 하기에 앞서 자폐성향을 지녔으면서 한편으로는 뛰어난 천재성을 지닌 두 얼굴을 가진 시온을 모두 연기해야 되는 것에 대한 부담을 이야기 한적이 있습니다. 자폐성향을 표현하는 것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며 시작전 부터 어려움을 이야기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공개된 주원의 자폐연기는 걱정과는 달리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자폐성향을 가진 시온을 표현하기 위해 먼저 구부정한 어깨를 설정하여 내성적인 성격을 보여주었고 어딘지 부자연스러운 말투와 사람들과 시선을 마주치지 못하고 초점을 잃은 듯한 눈빛 등은 등장인물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덧붙여 전문적인 의학용어를 말하는 것과 자신이 알고 잇는 의학 지식을 말할 때에는 자신감 넘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폐와 천재라는 두가지 성향을 가진 서번트 증후군의 특징을 완벽하게 표현해 낸 것입니다.

 

그의 이러한 연기는 단순히 자폐행동을 흉내만 내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많은 연구와 연습이 병행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으며 덕분에 시청자들은 그의 이런 노력때문에 드라마에 더욱 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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