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김옥빈3

유나의 거리, 누가 감히 이들의 인생을 동정할 수 있을까? JTBC 월화드라마 가 중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사실 전체 50부작 중 이제 20회가 방영되었기 때문에 중반부라고 이야기하는 것이지 기승전결의 구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는 그냥 매주마다 TV로 장편소설을 읽는 듯한 느낌을 줄 때가 많습니다. 요즘의 짧은 미니시리즈 처럼 특별한 트렌드를 소재로 하거나 속도감 있는 빠른 전개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때로는 조금은 밋밋한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런 밋밋함이 오히려 사람들의 몰입감을 더 높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밥 먹고 사람만나고 먹고 살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가는 등장인물의 모습들이 보통의 다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 2014. 7. 29.
유나의 거리, 볼 수록 빠져드는 김옥빈의 묘한 매력. . 월요일과 화요일 JTBC에서는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의 후속작으로 가 방송되고 있습니다. 비록 종편이라는 한계 때문에 2% 대의 시청률에 머물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회를 거듭할 수록 '서울의 달'로 유명했던 김운경 작가의 필력이 빛을 발하면서 서서히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주인공 유나 역을 연기하는 김옥빈은 볼 수록 빠져드는 묘한 매력을 풍기며 그녀의 연기력이 이 정도였나 하는 감탄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배우 김옥빈이 사람들에게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2009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부터 일 것입니다. 이 영화에서 김옥빈은 남편의 어린시절 친구인 상현과 사랑에 빠지는 태주역을 맡았습니다. 신부인 상현이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에는 오히려 그 힘을 이용.. 2014. 7. 17.
유나의 거리, 저절로 웃음이 나오는 찌질한 궁상의 미학. JTBC 에서는 화제를 모으던 드라마 '밀회'의 후속작으로 김운경 작가의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가 방송되고 있습니다. 김운경 작가는 그동안 ,,과 같은 드라마를 통해 우리사회의 밑바닥 인생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해 왔습니다. 때문에 사람들은 이번 드라마 를 기대하면서 과 같은 분위기를 예상했었습니다. 첫회와 2회가 방송된 이후 사람들의 예상이 크게 빗나가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에 등장하는 인물과 그들이 살고 있는 배경인 다세대 주택은 1994년의 이 타임머신을 타고 20년을 뛰어넘어 2014년에 그대로 옮겨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드라마 에는 요즘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모습을 보이는 재벌이나 권력자, 사회지도층이라 불릴만한 사람들이 등장하지 않습니다. 또한 재벌2세를 향해 신데렐라 .. 2014. 5. 2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