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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추신수 3게임 연속 홈련, 올 시즌 심상치 않은 대박 조짐

by 소금인형2 201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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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에서 뛰고 있는 추신수 선수가 또 다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7일 새벽에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3-5로 뒤지던 9회말에 첫 타자로 나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습니다. 이날 홈런으로 추신수는 개막전 이후 5게임 동안 3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세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 중입니다. 추신수 선수가 세게임 연속홈런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이래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 홈런으로 추신수 선수는 현재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날 추신수 선수의 첫 출발은 좋지 못했습니다.1회 첫타자로 나와 2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3회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를 때렸습니다. 5회에는 몸에맞는 공으로 출루했으며 7회엔 삼진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팀이 3-5로 뒤진 마지막 공격에서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솔로홈런을 터트린 것입니다. 추신수의 홈런 이후 신시내티는 조이 보토의 3루타와 상대 투수 폭투로 경기를 극적으로 연장전으로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상대팀에게 솔로 홈런 두방을 내어주고 경기에서는 패하고 말았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이날 경기로 시즌 타울이 3할5푼으로 올랐으며 1번타자의 가장 필수적 능력인 출루율도 5할에 이르고 있습니다. 높은 출루율에 장타력까지 갖춘 1번타자 추신수 선수의 능력을 보고 신시네티 레즈의 베이커 감독은 지난 겨울 추신수 선수를 영입한 것에 대해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을 것입니다.

 

추신수 선수는 지난 겨울 계속해서 하위권을 맴돌던 아메리칸 리그 클리블랜드에서 내셔널 리그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구단 자체가 재정적으로 넉넉하지 못할 뿐더러 선수의 수급도 원할하지 못해 추신수 선수는 때로는 1번타자로 때로는 4번,5번 타자로 팀 사정에 따라 그 위치가 변동 적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도 그때그때 달라 졌으며 이로 인해 집중적인 성적을 내기가 힘들었습니다.

 

이에 비해 신시네티 레즈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역 1위를 한 비교적 강팀 입니다. 신시네티 레즈는 출루율이 좋고 발이 빠른 1번 타자를 원하고 있었으며 추신수 선수가 이에 합당한 능력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여기에 2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는 장타력은 일종의 보너스 였던 것입니다. 이적 후 추신수 선수는 안정적으로 1번타자의 역활을 다해 주고 있습니다.출루율은 5할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여기에 기대 이상의 장타율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적 당시 많은 사람들이 추신수 선수가 하위팀에 있을 때 보다 더 많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고 잘만하면 메이저리그 우승의 멤버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예상은 아직까지는 크게 빗나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추신수 선수의 활약과 함께 소속팀인 신시네티 레즈는 현재 3승2패로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이 3승2패라는 기록이 강팀인 LA 에인절스와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얻어진 결과 이고 보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강팀으로의 이적이 추신수 선수 개인에게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개막 후 4경기 성적을 보더라도 이전 시즌과는 확연히 달라진 추신수 선수를 볼 수 있습니다. 시즌 초반에 이렇게 성적이 좋은 이유는 무엇보다도 지는 경기보다 이기는 경기가 많았던 팀에 소속되면서 자신감이 붙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기에 올해에는 한국 대표팀에게는 아쉬움을 남겼지만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도 참가하지 않아서 시즌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었던 것도 큰 몫을 차지했을 것입니다.

 

추신수 선수는 이번 시즌을 마치게 되면 FA 자격을 획득하게 됩니다.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준다면 거액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충족하게 되는 것이지요.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시즌 중간에 부상만 없다면  아마도 메이저리그 데뷔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보여주었던 3할 타율과 20홈런-20도루의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20개 이상의 홈런을 칠 수 있는 1번타자로 연봉 1,000만달러의 고액 연봉도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추신수 선수의 연이은 홈런 모습을 보면서 지금과 같은 활약을 계속 이어나가 3-3-3 , 3할 타율과 30홈런,30도루의 꿈 같은 기록을 달성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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