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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269

기황후, 행복한 사람 없는 드라마속에 가장 불행했던 황제 타환. 월화드라마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이제 마지막편 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드라마 시작 전 부터 제기되어 온 역사왜곡에 대한 비판은 드라마가 진행되는 내내 계속되었고 드라마가 끝나는 시점에 까지 주인공 기황후에 대한 미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51회에 걸친 기황후의 길고 긴 스토리 중에는 지금까지 행복한 결말을 맺은 사람이 단 한사람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황후에 맞섰던 황후 타나실리와 그의 아버지 연철 대승상의 가문은 모두 기황후에 의해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뒤이어 황후가 된 바얀 후드 또한 기황후의 사약을 받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기황후를 도와 연철 가문을 몰아낸 백안 또한 믿었던 조카 탈탈에게 배신을 당하며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고려왕 왕유를 사모하던 연.. 2014. 4. 29.
참 좋은 시절, 주인공을 능가하는 로맨스 커플들의 달달함. KBS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에서 강동석(이서진 분)과 차해원(김희선 분)이 복잡하게 얽힌 과거의 악연을 뚫고 사랑을 이루려는 고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7일 방송된 '참 좋은 시절'20회에서는 강동석과 차해원이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동석의 어머니 장소심(윤여정 분) 앞에 나란히 무릎을 꿇는 장면이 보여졌습니다. 해원은 자신과의 결혼을 선택한 동석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야 겠다는 생각에 동석의 어머니 앞에 무릎을 꿇고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빌었고 이에 동석도 함께 무릎을 꿇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 같은 눈물나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과거 동석의 누나 동옥(김지호 분)을 바보로 만든 사고의 진범이 해원의 부친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사람의 앞날은 더욱 험난해 질 것 같습니다. 드라마 이 일단은 주.. 2014. 4. 28.
이덕화 딸 이지현, 기황후 하지원 상궁역에서 보여준 연기 3대의 저력. 인기 드라마 기황후에서 기승냥의 곁을 지키는 상궁 홍단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이지현은 이덕화의 딸입니다.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면 많이 닮은 것처럼 느껴지지요. 이지현은 그동안 아버지 이덕화의 후광 대신 자신이 직접 오디션을 보고 배역을 따내며 연기활동을 해왔다고 합니다. 그 열정으로 드라마 ,, 등에서 인상깊은 조연으로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이지현의 아버지 이덕화는 모두들 알다시피 배우 가문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집안입니다. 이덕화의 아버지는 1960년대 우리나라 영화계를 빛낸 영화배우 이예춘씨 입니다. 이예춘씨는 광복이 되기전 1940년에 악극단 에 들어가 연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정식으로 영화에 데뷔한 것은 1955년 영화 에서 부터 입니다. 이예춘씨는 1961년 신상옥 감독이 연출한 영화 에.. 2014. 4. 25.
마녀의 연애, 웃음 뒤에 밀려오는 현실풍자의 씁쓸함. tvN의 새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가 첫 방송을 시작하며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 엄정화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5년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한 엄정화와 드라마 를 통해 데뷔 2년만에 단숨에 대세남으로 자리잡고 있는 박서준의 열네살 차이의 연상연하 로맨틱코메디로 관심을 받았던 드라마 의 첫 시작은 화끈한 웃음이었습니다. 첫 방송을 보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느낌은 '재미있다' 라는 것입니다. 짜임새 있는 각본, 탄탄한 구성으로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서 재미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말 그대로의 의미인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드라마를 보는 내내 웃음이 떠나지 않았으며 몇몇 장면에서는 이것이 드라마인지 개그 프로그램인지 혼동이 될 정도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놓을 만큼 재미가 있었습니다.어차피 복수드라마나 수사물이.. 2014.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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