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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이야기269

연애의 발견, 이보다 더 실감나는 연애 드라마가 또 있을까? 첫 눈에 반한 사랑, 끝까지 한 사람만을 향한 순애보 같은 사랑, 사랑하지만 운명 때문에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까지, 드라마나 영화속 사랑이야기는 언제나 환상적이고 때로는 슬프도록 아름답기 까지 합니다. 하지만 현실 속의 실제 사랑과 연애의 과정과 비교해 본다면 누구나 엄청난 차이를 느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처럼 드라마나 영화속에서 아름다운 사랑과 달달한 연애 이야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어쩌면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을 강하게 반증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연애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일이라 늘 달콤하지만은 않다고 이야기 하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KBS 월화드라마 입니다. 정유미와 문정혁, 그리고 성준이 삼각의 연애 줄타기를 하고 있는 이 드라마는 누구나 꿈꾸는 연애와 현실속의 생활이 어떻게.. 2014. 8. 26.
기분 좋은 날, 원로배우의 연기내공 보여준 가슴뭉클한 이장면. MBC 주말드라마 가 30%를 넘는 시청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경쟁작인 SBS의 은 5%로 안되는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서 노부부로 출연하고 있는 최불암과 나문희의 연기는 드라마가 꼭 시청률로만 평가 받아서는 안되는 이유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24일 방송된 36회에서는 파킨슨 병에 걸린 순옥(나문희 분)의 증세가 점점 더 심해지는 모습이 보여졌습니다. 다정(박세영 분)과 재우(이상우 분)의 결혼식이 있는 날 새벽에 눈을 뜬 순옥은 "여기가 어디냐" 라며 그동안 있었던 일과 자신의 집도 기억하지 못하는 심각한 증세를 보인 것입니다. 이런 아내의 모습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철수(최불암 분)는 "정신 똑바로 차려라. 다시 말해봐라. 여기가 어딘지." 라며 아내.. 2014. 8. 25.
조선총잡이,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뛰어들다. KBS 수목드라마 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주인공 윤강(이준기 분)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복수를 위해 홀로 고군분투 해 왔습니다. 처형당할 위기에 처했던 자신을 구해주며 함께 하자던 고종의 제안도 뿌리치고 오로지 복수에만 집중하던 윤강은 마침내 아버지를 죽인 최원신(유오성 분)에게 세발의 총을 맞고 절벽으로 떨어져 윤강의 복수극은 일단락 되는 듯 보였습니다. (물론 모두의 예상처럼 최원신은 죽지 않고 살아났습니다.) 하지만 최원신을 죽여 복수에 성공했다고 여긴 윤강은 아버지의 죽음에 최원신은 단지 깃털에 불과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여기에다 고종의 계속되는 개화정책에 위기감을 느낀 수호계 사람들이 도망친 노비들을 잡아들여 반상의 법도를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윤강의 동생이 위기에 몰.. 2014. 8. 14.
야경꾼 일지, 삼복더위를 잊게 해주는 판타지 사극의 세계. MBC 월화드라마 가 드디어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의 통행금지 시간에 순찰을 돌며 귀신을 잡던 방범 순찰대 '야경꾼'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귀신에 관한 이야기다보니 드라마 는 판타지 사극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상상속의 이야기를 화려한 CG와 함께 보여주는 판타지 사극은 역시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 여름이 제격인 것 같습니다. 귀신,귀물 등이 주요 소재가 되다보니 이야기의 중심은 이 귀신을 대하는 각기 다른 생각을 지닌 등장인물들의 대립이 주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조정의 실세인 박수종(이재용 분)을 비롯한 대소신료들은 성리학이 지배를 하던 조선시대의 성리학자들로 귀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아니 인정하지 않는다기 .. 201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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