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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사건 해결될 수 있을까?

by 소금인형2 2015.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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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사건들을 집중적으로 재조명하는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이 이번에는 10여년 전에 발생했던 서울 양천구 신정동 납치 살인사건을 밀착 취재한 내용을 보도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사건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2005년에 두차례, 그리고 이듬해인 2006년에 한 차례 벌어진 부녀자 납치 살인사건에 대한 내용을 방송하였는데요. 먼저 이 사건에 엽기토끼 신발장이라는 제목이 따라 붙게 된 배경은 2006년 5월에 괴한에 납치되었다가 탈출에 성공한 피해자의 증언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세번째 사건인 이 사건에서 탈출했던 피해자는 그 당시 남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외출을 나갔다가 괴한에게 납치를 당했다고 합니다. 끌려간 집안에는 납치한 범인 이외에 다른 한명이 더 있었고 집안에 있던 신발장에 엽기 토끼 스티커가 붙어 있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집안에 일반 가정집에서는 볼 수 없는 끈들이 굉장히 많이 있었다고 합니다.

 

 

세번째 피해여성은 괴한이 자신의 손을 낚아채며 커터칼로 위협을 했으며 끌려 가던 도중에 사람들이 보였는데 자신이 막 고함을 치니까 지나가던 사람들이 왜 그러냐고 물었고 범인은 태연하게도 여자친구가 술을 많이 마셔서 말을 안 듣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사건은 2005년 6월 서울의 양천구 신정동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쌀포대에 싸인 모습으로 주택가 한복판의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되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후 약 6개월 뒤에는 처음 시신이 유기되었던 곳으로 부터 멀지 않은 곳에서 4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었는데 이 여성 역시 비닐과 돗자리 등으로 포장하듯 싸여 버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방송에서는 표창원 교수와 박지선 교수가 당시의 범죄현장을 찾는 모습도 보여졌는데 표창원 교수는 해당 장소가 주민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이며 범인은 이러한 지리적 요건을 잘 알고 있는 지역주민일 확률이 높다고 추측하였습니다. 또한 시신을 유기하는 과정에서 포장을 하고 끈으로 매듭을 지은 것으로 보아 과정 포장관련 일에 종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방송이 나가고 난 후 많은 시민들이 두려움을 가지게 되었고 이에 대해 표차원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방송으로 인해 무섭다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오히려 범인이 주변신고,제보가 있을까봐 두려움에 떨며 불안해 있을 것이라면서 용기를 내어 방송에서 진술을 한 피해자를 생각해서라도 힘을 합쳐 범인을 잡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10여년 전 발생한 연쇄살인 사건이 아직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사건을 해결할 증거나 단서가 부족해서 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처럼 그것이 알고싶다 엽기토끼 사건 방송처럼 공개적으로 사건의 내막을 알리고 주위 사람들이 관심을 기울인다면 방송의 힘을 빌려 서라도 뒤늦게 나마 사건을 해결 할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기대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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