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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추신수 기립박수, 신시네티 2013년 MVP 선정과 기립박수 받은 감동사연.

by 소금인형2 201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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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추신수 기립박수, 추신수 MVP라는 단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시즌이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왠 MVP ? 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추신수 MVP는 다름 아닌 추신수 선수가 지난 시즌 활약했던 전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에서 추신수 선수를 2013년 구단 MVP로 선정해 <어니 롬바르디상>을 시상한 것입니다.

 

 

지난 3월 14일 신시내티 레즈 구단은 2013년 팀을 가장 빛낸 선수에게 수여하는 어니 롬바르디 상 수상자로 추신수 선수가 선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신시내티 레즈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범경기를 펼치는 15일 조촐한 시상식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니 롬바르디는 신시내티의 전설급 선수로 1940년 신시내티를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 놓은 레전드 입니다.

 

15일 애리조나 굿이어볼파크에서 시범경기 직전에 추신수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이때 상대편 덕아웃에 있던 신시내티 레즈 선수들은 모두 일어서서 추신수 선수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합니다. 비록 팀을 떠나기는 했지만 팀에 가장 큰 공헌을 했던 선수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는 감동적인 장면이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신시내티로 이적해 2013년 시즌에서 1번타자로 활약하며 타율 2할8푼5리,21홈런,20도루,54타점을 기록하며 팀이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 진출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습니다. 비록 계약 연장이 되지 않아 추신수 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로 팀을 옮기기는 했지만 신시내티 레즈 팀에서는 이러한 추신수 선수의 활약을 잊지 않고 최고의 MVP 상을 수여한 것입니다.

 

 

추신수 선수가 MVP 상을 받고 신시내티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들에게 기립박수를 받는 장면은 신시내티 레즈 출신의 방송캐스터 제프 브랜틀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과 사연을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이와관련해 한 포털사이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신시내티가 지난 시즌 우승을 한것도 아니고 자신이 그렇게 큰 활약을 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데 팀을 떠난 선수에게 잊지 않고 행사까지 열어주는 구단의 배려에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이번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 연봉 1억3000만 달러의 FA 계약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으며 지난 시범경기에서도 홈런을 터트리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팀을 이적 한 후 첫번째 시즌인 올해에도 변함없이 멋진 추추트레인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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