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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야기

첼시 루니를 향한 끝없는 구애,성공할 수 있을까?

by 소금인형2 201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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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웨인 루니의 첼시 이적 여부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국영매체는 현재 말레이시아 투어중에 있는 첼시의 무리뉴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루니의 영입에 대해 명확하게 밝히며 이적했으면 한다라는 뜻을 내비쳤다라는 보도를 함으로써 그동안 계속 되어 왔던 웨인 루니의 첼시 이적 논란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이번 무리뉴 감독의 말은 특히나 지난번 있었던 모예스 감독의 말을 빗대어 던진 말로 양팀 감독의 신경전으로 번지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로빈 판 페르시가 다쳤을 때 루니가 필요하다는 발언으로 루니의 이적 불가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첼시의 무리뉴 감독이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은 선수가 구단에서 두 번째 선수라면 매우 위험하다 라는 말로 루니를 영입해 즉각 주전으로 쓸 수 있음을 내비치며 모예스 감독을 자극한 것입니다. 특히 이말은 맨유의 모예스 감독 말처럼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나서지 못할 경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출전이 어렵다는 경고성 메세지로도 해석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대표팀에 선발되는 선수는  소속팀의 주전인 것이 당연하며 특히 월드컵 무대를 생각하면 더욱 그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라는 말로 은근히 웨인 루니의 자존심에 호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웨인 루니의 첼시 이적은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하게 들릴 뿐 구체적 언급이 나온 적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첼시 감독이 공개적으로 웨인 루니의 영입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밝힘으로써 현재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응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예스 감독의 입장은 단호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0일 영국 익스프레스를 통해 모예스 감독은 " 루니를 첼시로 이적시키지 않겠다. 우리 클럽의 입장은 변한 것이 없다." 라며 루니 이적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첼시의 무리뉴 감독이 루니에 대한 끝없는 구애를 보냈지만 번번히 이를 거절했는데 이번 모예스 감독의 말은 이를 또 한번 확인해 준 셈이 되었습니다.

 

웨인 루니를 영입하려고 하는 구단은 첼시 말고도 더 있습니다. 특히 아스날의 웽거 감독은 루니가 맨유와 계약기간이 남아 있지만 아스날에 온다면 우리는 그의 연봉을 지급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루니의 영입에 대해 의욕을 보여 왔습니다.

 

첼시는 루니의 영입을 위해 2800만 파운드(한화 약 478억원)을 지불할 의사를 내비쳤으며 여전히 웨인 루니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웨인 루니가 어떤 결정을 하게 될 지 많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루니를 놓아주지 않겠다는 것이 맨유의 공식 입장이고 더군 다나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팀인 첼시에게는 결코 보낼 수 없다는 것이 맨유의 확고한 태도이다보니 웨인 루니의 첼시 이적 가능성은 그리 크게 보이지는 않지만 만약 웨인 루니가 공식으로 구단에 이적을 요청할 경우에는 맨유의 뜻과는 달리 세기의 이적이 성사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맨유의 지휘봉을 맡게된 모예스 감독에게는 루니를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가 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으로서 첫 번째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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